신문윤리위원회, 고발사주 의혹 보도한 8개 신문사 '주의' 제재
"저작권 침해, 신문 신뢰성 훼손"
신문윤리위의 이 제재 소식을 전한 언론사가 몇 군데인가 세어봤습니다.
남의 단독보도 어물쩍 받아 쓴 언론들 '주의' - The PR (지난 2일)
고발사주 의혹 무단인용한 신문사 무더기 제재 - 미디어스 (지난 2일)
고발사주 의혹 무단 인용한 조중동 등 8개 신문사 주의 - 미디어오늘 (지난 3일)
미디어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인터넷신문 딱 세 곳만 제재 소식을 전합니다.
올 상반기 제재 건수가 집계됐습니다.
당연히 미디어오늘의 이 단독 기사를 받아서 인용한 언론사는 없습니다.
자율규제, 자율제재는 과연 얼마나 효력이 있는 걸까요?
신문윤리위 제재 현황
주의 → 경고 → 공개경고 → 정정 → 사과 → 관련자 경고 → 과징금 → 회원자격 정지·제명 요구
2016년 이후 경고 이상 제재 없어
이래서 고쳐지겠습니까?
신뢰 회복을 위한 언론 자율규제 방안
* 포털 연계 제재…반복되면 협회서 제명
* 국회의원·언론인들이 심의?
* 기사형 광고로 광고 심의 회피…과태료 부활
* 심의기구에 홍보기사 써주겠다며 단가표 제시?
- 자료 : 한국언론진흥재단·한국언론학회 (16일)
이 소식을 전한 언론사도 미디어전문 매체 세 곳 빼면 딱 세 곳뿐입니다.
법으로 징벌한다면 반대라며 자율규제하자고 도망치고 자율규제 논의하면 본 척도 않고, 이래서 되겠습니까?
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.
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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